‘장르물 퀸’ 김아중…올해도 ‘원티드’ 수사물 도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17일 06시 57분


연기자 김아중. 동아닷컴DB
연기자 김아중. 동아닷컴DB
2011년 ‘싸인’, 지난해 ‘펀치’

‘장르물 퀸’의 탄생이다. 연기자 김아중(사진)이 연이어 장르 드라마에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전작의 흥행을 이번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김아중은 22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를 통해 수사물에 다시 도전한다. 2011년 방송한 SBS 드라마 ‘싸인’, 지난해 ‘펀치’에 이어 세 번째다.

‘원티드’는 한국 최고의 여배우 정혜인이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스릴러 드라마. 김아중이 정혜인 역을 맡았다. 잃어버린 아이를 찾기 위한 톱스타의 절절한 모성애, 회를 거듭할수록 치밀해지는 김아중과 범인의 두뇌게임 등이 시청 포인트다.

제작진은 장르물에 최적화된 김아중을 캐스팅하기 위해 삼고초려 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16일 “김아중은 캐릭터 분석과 표현력이 뛰어나다”면서 “이 같은 장점은 앞서 선보인 드라마에서 모두 입증됐다. 카리스마 강한 연기 등 다채로운 연기를 펼쳐 보일 수 있어 작가가 대본을 쓰는 단계부터 김아중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아중이 한창 영화 ‘더 킹’ 촬영 중이라 스케줄 조율이 어려웠지만, 캐릭터를 소화할 인물에 가장 제격이라 판단해 캐스팅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원티드’를 통해 코미디와 멜로에 강한 이미지를 털어내고, 자신만의 연기 커리어를 완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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