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장 “물 데워 쓰니 신선하게 보더라, 유해진 누군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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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9일 13시 57분


사진=MBC FM4U
사진=MBC FM4U
가수 김반장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자연인 면모를 드러냈다.

9일 오후 방송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김반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김반장은 ‘나 혼자 산다’의 ‘더 무지개 라이브’코너 게스트로 출연해 도심 속 자연인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김반장은 “과거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있다. 5~6년 정도 부모님과 함께 아파트에 살았다”며 “나이 먹고 부모님과 계속 함께 살 수 없어서 독립했다”고 말했다.

김반장은 “내가 물을 데워 쓰거나 하는 모습을 사람들이 신선하게 보는 거 같다. 그러나 나도 여자친구 만나서 데이트할 때는 외식도 하고 여러 가지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집이 서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연 속에 사는 건지 모르겠다. 주변에 나무가 많다 보니까 그렇게(자연인) 보시는 거 같은데 나도 택시도 타고 스마트폰도 다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김반장은 “전 정릉에 살고 있다. 너무 좋다. 시내 나갔다 들어오면 내리자마자 집에 왔다는 느낌이 든다. 공기가 싸하다”라며 “오늘같이 방송 있을 때 매니저가 태워주고 개인적으로 다닐 때는 버스로 다닌다. 주로 143번을 탄다. 162번, 110번도 있다”라 말했다.

DJ 김신영이 “목소리가 유해진 같이 탁음이 있다”고 하자 김반장은 “유해진이 혹시 여자냐”며 궁금해 했다.

김신영은 “유해진은 남자다. 영화 ‘타짜’와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 나온 배우다. TV 안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반장은 “그렇다. 사진 보면 알 것 같다”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한편 김반장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정회원으로 합류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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