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전현무, 어머니 문자에 눈물 ‘왈칵’…사연 들어보니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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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7일 09시 06분


사진=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 제공
사진=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 제공
방송인 전현무가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마지막 방송에서 어머니의 문자 메시지를 소개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전현무는 27일 방송된 MBC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사연을 읽던 중 3초가량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 참는 소리를 냈다.

전현무는 “애청자 분들 문자를 보고도 꾹꾹 눈물을 참았다. 그런데 어머니가 문자를 보냈다”면서 “어머니가 ‘정말 많이 섭섭하네.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나는 시간이었는데’라고 하셨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전현무는 “KBS 나와서 인정받으려고 열심히 일했다”면서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처음 받아봤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이 시간이었다고 한다”며 “내가 잘못 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현무는 방송 내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전현무 후임 디제이(DJ)로는 노홍철이 낙점됐다.

노홍철은 이날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이랑 만나서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과연 6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 네 번 시도 했는데 네 번 다 실패했다”면서 걱정했고, 전현무는 “팁을 드리겠다. 생활관리 잘 하고 새벽 4시까지 놀고 있으면 안 된다. 미리미리 자야한다”고 조언하더니 “강변북로는 5분만 늦어도 주차장”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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