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경찰청장 “이창명 입건 방침…위드마크 적용”

방송인 이창명. 동아닷컴DB

음주 교통사고 의혹을 받고 있는 개그맨 이창명(47)과 관련해 경찰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히며 “교통사고가 나면 차량을 통제시키고, 현장을 수습해야 할 의무가 있다. 현장을 이탈한 것만으로도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된다. 음주운전 여부를 떠나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사고가 난 후 시간이 많이 경과돼 운전자의 음주여부를 측정할 수 없거나 한계수치 이하인 경우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역산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창명은 20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그대로 도주했고, 사고 이튿날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 빗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 받았고, 사고 직후 통증이 심해 곧바로 병원으로 갔다”고 해명했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