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선거 출마 제의 많았지만, 내 아들 걸고 정치엔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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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4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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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겸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제 아들을 걸고 정치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며 정치계 입문 여부에 대해 단호하게 밝혔다.

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백종원은 ‘비례대표 제안을 받지 않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큰일날 소리하지 마세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제안을 받았느냐’는 사회자의 반복 질문에, 백종원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 아들을 걸고 정치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제안은) 많이 있었지만, 만약에 제 아이들이 이름을 바꿨다고 하면 ‘혹시 저거 정치하려나’(라고 생각해주세요. 하지만) 그럴 일 없습니다. 자기 맡은 일만 열심히 해야죠”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자신의 요리철학에 대해 백종원은 “제일 억울한 것 중에 ‘저 녀석의 브랜드들은 싸구려야’라고 하시는데 싸구려 아니다. 가능하면 괜찮고 좋은 식자재로, 저렴한 것을 만들까 고민한다. 싸다는 것이 싸구려 식자재는 아니라는 것. 싸고 푸짐하고 맛있고 경쟁력 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많은 분들이 싸고 괜찮은 음식을 즐기시다가, 다른 곳에 가서 고급음식도 즐길 수 있는 그런 여유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배우 소유진과 결혼한 백종원은 현재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최근 SBS ‘3대천왕’과 tvN ‘집밥백선생2’에서 활약 중이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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