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이진욱 “임수정과 호흡, 너무 행복해…키스신 간직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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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5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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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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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간이탈자’에 출연하는 배우 이진욱이 임수정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진욱은 15일 서울에서 열린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제작 CJ 엔터테인먼트, ㈜상상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임수정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행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같이 연기하면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느낌을 줄 수 있나’ 생각했다”며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건 다르다. ‘예쁘다’는 건 확실하지만 ‘예쁜 느낌을 준다’는 건 어렵다”고 임수정을 극찬했다.

조정석 또한 임수정에 대해 “나도 마찬가지로 좋아했던 팬으로서 영광이었다”며 “처음 본 느낌은 소탈한 매력의 여자였다”고 말했다.

또 이진욱은 임수정과 키스신에 대해 “사실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촬영이 그러기도 쉽지 않은데 그래서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 진짜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으로 찍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진욱은 “노을이 지는 순간 찍었는데 정말 빛이 났다. 혼자 간직하고 싶은 기억이다”라고 전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감성추적 스릴러다.

극 중 이진욱은 2015년의 강력계 형사 건우 역을 맡았다. 건우는 꿈속에서 본 1983년의 남자 지환(조정석)의 약혼녀 윤정(임수정)이 살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건을 파헤친다.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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