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스파이럴’ 타쿠야 출연… 강지영, 성동일성장애 겪는 한국 유학생 역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2일 15시 43분


코멘트
타쿠야 강지영 (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타쿠야 강지영 (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짝사랑 스파이럴’ 타쿠야 출연… 강지영, 성동일성장애 겪는 한국 유학생 역

보이그룹 크로스진 멤버 타쿠야가 영화 ‘짝사랑 스파이럴’에서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크로스진의 소속사 아뮤즈 측은 2일 “타쿠야가 최근 일본 영화 ‘짝사랑 스파이럴’에서 극 중 소연(강지영 분)을 좋아하게 되는 친구 하지메 역을 맡아 오랜만에 가수에서 배우로 나섰다”고 밝혔다.

영화 ‘짝사랑 스파이럴’은 몸은 여성이지만 남성의 마음을 가진 성동일성장애를 겪고 있는 한국 유학생 소연(강지연 분)이 쉐어 하우스에 함께 살고 있는 유키(사츠카와 아이미 분)를 몰래 짝사랑하게 되고 그런 소연을 좋아하게 돼 버린 하지메와 소연의 친구인 하지메를 마음에 두고 있는 유키를 중심으로 한 삼각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타쿠야는 소속사를 통해 “극 중 강지영과 한국어로 대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실제 한국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소화할 수 있었고 자신 있었다”며 “오랜만에 일본에서 연기를 하게 됐는데 현장 분위기도 매우 좋아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크로스진 멤버로 현재 가수 활동을 주로 하고 있지만 이 작품을 통해 또 다른 타쿠야의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강지영의 첫 주연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으로 오는 7월 2일 일본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강지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짝사랑 스파이럴 기대해주세요. 나 멋져요?”란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지영은 짧은 커트 머리에 흰색 반팔 티셔츠, 검정색 바지를 입고 있다. 특히 손에 상처난 듯한 붕대 컨셉과 남성스러운 악세서리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