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다음 행보? 무조건 휴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2월 27일 09시 40분


코멘트
연기자 윤현민. 동아닷컴DB
연기자 윤현민. 동아닷컴DB
연기자 윤현민이 다음 행보는 ‘무조건 휴식’이다.

윤현민은 28일 종영하는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이후 잠시 휴식하기로 결정했다. 2014년부터 쉼 없이 달려온 활동에 제동을 걸고 충전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휴식은 스스로에게 주는 포상의 의미가 크다. 2010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데뷔한 윤현민은 안방극장에 진출해 안착하기까지 야구선수 출신이라는 수식어와 대부분 동행했다. 그에 대한 관심과 화제를 높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 2014년 KBS 2TV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과 케이블채널 tvN ‘마녀의 연애’에서 조연을 맡으며 연기자 이미지를 쌓기 시작했다. 이후 KBS 2TV ‘연애의 발견’을 통해 첫 주인공으로 나서면서부터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이로써 그의 과거 이력에 흥미를 보였던 시선은 자연스럽게 윤현민과 그의 연기로 이동했다. 이력의 특이사항의 힘을 빌려 주변 반응을 높이는 시점은 이제 지났으며, ‘내 딸, 금사월’이 기폭제가 돼 온전히 연기자로서만 그를 바라보는 시청자가 늘어나고 있다.

극중 윤현민은 아버지와의 갈등 속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순애보를 절절하게 표현하는 등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를 6개월 동안 꾸준히 이어갔다는 평가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2년간 활발히 활동한 결과 윤현민을 연기자로서 바라봐주는 시청자가 제법 늘었다”며 “굳히기도 중요하지만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로 삼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