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엠빅=신고은 리포터…“무대 울렁증” 소감 들어보니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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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2일 2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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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신고은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엠빅=신고은 리포터…“무대 울렁증” 소감 들어보니 ‘뭉클’

‘복면가왕’ 엠빅은 MBC 섹션TV 신고은 리포터였다.

21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복면가수 8명이 23대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첫 무대에서는 ‘부활한 백투더퓨처’와 ‘만나면 좋은 친구 엠빅’이 등장, 김희애의 ‘나를 잊지 말아요’로 호흡을 맞추며 가창력을 뽐냈다. 결과는 백투더퓨처의 51대 48 승리였다.

‘만나면 좋은 친구 엠빅’은 핑클의 ‘루비’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는 MBC ‘섹션TV’ 리포터 신고은이었다.

무대에서 내려온 신고은은 “4년 만에 무대에 선 자신을 시험하기 위해 나왔다”고 전했다.

조장혁은 “왜 가수를 하지 않았냐”고 묻자 신고은은 “무대를 좋아하지만 떨리고 울렁거린다”고 답했다.

방송이 끝나고 22일 신고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MBC ‘일밤-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신고은은 “오늘 너무 너무 행복한 날이었다. 응원해주시고 노래 잘 들었다고 해주시는 한 분 한 분 댓글, 쪽지 다 읽어봤다. 아무것도 아닌 제게 관심 가지고 기사 써 주신 기자님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다시는 노래하면 안 되는 사람인 줄로만 알았는데 따뜻한 격려의 말씀들
감사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신고은은 “정말 많은 힘이 됐다. 언젠가는 내 노력이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 걸 믿었고, 떳떳하게 내가 하는 일에 부끄럽지 않도록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느리지만 꾸준히 쉬지 않고 일했다. 앞으로도 이맘 변치 않고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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