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장수원, 24종 표정 보니…한결 같은데 키스신 표정만 ‘살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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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2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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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장수원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배우학교’ 장수원, 24종 표정 보니…한결 같은데 키스신 표정만 ‘살아 있네’

그룹 젝스키스 출신 배우 장수원이 ‘배우학교’에서 박신양으로부터 연기 수업을 받아 화제인 가운데, 장수원이 연극영화과 출신이라는 사실도 재조명받았다.

지난 2014년 6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스페셜 방송에서는 지난달 장수원이 출연한 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장수원의 24종 표정 세트를 보고 “포커 잘 치게 생겼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 누리꾼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24종 표정 세트에서 장수원은 기쁨, 슬픔, 짜증, 분노 등의 감정을 모두 한 가지 표정으로 표현했지만, 키스신에서만 활짝 웃는 표정을 하고 있다.

김구라를 비롯한 MC들은 “모든 희로애락의 감정이 똑같은 표정”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윤종신이 “우리가 못 보는 디테일을 조금씩 넣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장수원은 “폭이 크진 않지만 나름대로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장수원의 변화 없는 표정을 ‘포커페이스’에 빗대 “이 사람 포커 잘 치겠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11일 방송된 ‘배우학교’에서 장수원은 박신양의 칭찬에 눈물을 흘렸다.

연기를 완벽하게 마치지 못하고 중단한 장수원에게 박신양은 “네 스스로 안 믿어졌기 때문에 연기를 진행시키지 않았다는 솔직함이 좋았다”고 칭찬했고, 장수원은 “오늘 나도 감정이 있구나. 로봇이 아니구나. 그걸 어떻게 보면 끌어내주신 거다. 그래서 좋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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