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납치해 정신병원 가둔 어머니, 며느리가 얼마나 싫었으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12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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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퇴근길에 괴한들에게 납치돼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일을 시킨 사람은 남자의 어머니. 이 모자 사이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평생 아들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의 말을 고분고분 따르던 마마보이 아들. 누구보다 사이가 좋았던 모자관계가 틀어진 것은 며느리 때문이었다.

어느 날 아들의 아이를 가졌다는 한 여자가 등장한다. 예비 며느리가 마음에 들지 않은 어머니는 끝까지 결혼을 반대한다. 결국 아들은 자살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승낙하게 된 어머니는 대신 혹독한 시어머니가 되기로 결심한다.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를 견디지 못한 며느리는 유산을 하고 만다.

그러던 중 아들이 집을 담보로 4억 원을 대출받아 며느리에게 건넨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가 아들을 정신병원에 가둔 것.
며느리와 아들은 투자였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믿지 않은 어머니와 아들 부부의 갈등은 점점 더 심화한다. 어머니의 ‘악행’ 역시 계속 된다. 아들 부부의 방에 음성 녹음기를 몰래 설치하고, 급기야 며느리에게 남자를 붙여 며느리의 꼬투리를 잡기 위해 갖은 수를 쓰게 된다.

그런데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를 받아들이기만 하던 착한 며느리는 사실 결혼전력이 있는 이혼녀였고, 심지어 처음부터 시어머니의 행동을 예측하고 역이용했으며 이 모든 것은 아들의 재력을 노리고 접근한 며느리의 계략이었다는 것.
충격적인 진실은 12일 밤 11시 채널A <충격실화극 싸인>에서 밝혀진다.

채널A <충격실화극 싸인>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놀랍고도 충격적인 실화를 재구성한 드라마다. 각종 이야기에 숨어있는 기막힌 반전, 가슴 아픈 사연 등을 통해 우리 사회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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