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김정남, 공백기 생활고 없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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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1일 10시 36분


터보 김정남, 공백기 생활고 없었던 이유는?

3인조로 컴백한 터보가 정규 6집 '어게인(AGAIN)'을 전격 발매한 가운데, 멤버 김정남의 공백기 생활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김정남은 1월 방송된 KBS2 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터보에서 탈퇴한 후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MC들은 "18년 만에 다시 방송활동을 하게 됐는데 그동안 경제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냐"고 질문했고, 김정남은 "생활고는 없었다"고 답했다.

김 정남은 "없으면 안 쓰고 있으면 썼다. 돈이 없을 때는 게임을 했고, 있을 때는 게임 아이템을 샀다"며 "게임에서도 1등을 했다. 내 뒤에 2천 명이 넘게 있었다. 하루 22시간 동안 게임만 했다. 잠도 책상에서 엎드려 잤다"고 말했다.

김정남은 또 "밥은 새벽 2~3시 정도에 먹었다. 사실 방문을 닫고 있어도 귀를 기울이면 거실에서 어머니가 차마 내 방에 들어오지는 못하고 한숨을 쉬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그래서 새벽에 밥을 먹으면 일부러 설거지를 안 했다. 밥 먹었다는 티를 내면 '얘가 밥은 먹었구나'라고 생각하실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터보는 20일 자정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어게인(AGAIN)'을 발매했다.

컴백 앨범에는 방송인 유재석, 가수 박정현, 제시, 케이윌, 이하늘, 지누, 이상민, 산이, 소야 등 화려한 가수들이 참여했다. 또 배우 차태현과 이광수가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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