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치타 母 눈물…“17세에 교통사고 당한 딸, 인공뇌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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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5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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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치타.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 치타.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 치타 母 눈물…“17세에 교통사고 당한 딸, 인공뇌사 선택”

사람이 좋다 치타

‘사람이 좋다’ 치타의 어머니가 딸 치타의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래퍼 치타의 반전 매력이 담긴 일상과 대세 가수가 되기까지의 스토리가 그려졌다.

래퍼 치타는 고등학생 시절 버스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뇌수술을 해야 하는 생사의 기로에 선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치타의 어머니는 그 당시를 회상하며 "의사 선생님이 피가 뇌에서 고이니까 다시 머리를 수술하든지 심장만 살려놓고 인공으로 하는 코마치료를 하든지 선택을 하라는데 20~30분만에 금방 선택을 하라고 하더라. 치타가 위급하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타의 어머니는 "2차 뇌수술은 생존 가능성은 높지만 후유증이 높다고 했다. 다른 방법은 인공뇌사였다. 장애를 안 갖고 살아날 수 있는 확률이 있다고 했다"며 "우리는 인공뇌사를 결정했다. 딸의 꿈을 선택한 건 아빠였다"고 덧붙여 털어놨다.

한편 치타는 케이블TV Mnet '언프리티랩스타1'에 출연, 2015년 '걸크러쉬' 열풍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람이 좋다 치타.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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