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들에게 1억 선물받은 미모의 세 자매, 섹시 셀피 보답 ‘논란’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1월 27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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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대면한 적이 없는 남성들로부터 1억원이 넘는 선물을 받은 세 자매가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에 자신들의 셀피를 주기적으로 올려 온 이 세 자매는 지금까지 ‘열혈팬’이라는 남성들로부터 총 7만5000 파운드(약 1억3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받았다.

트위터 팔로워 9만6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루시(28)와 소피(26), 스테이시(25) 자매가 지금까지 받은 선물들은 컴퓨터와 아이패드, 가방, 유명 디자이너 구두, 시계, 화장품, TV, 향수 등 고가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의 아마존(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위시리스트를 물어 결재를 직접 해주는 남성들이 생기면서 이 자매는 아예 자신들의 트위터 프로필에 아마존 위시리스트 링크를 걸어두기도 했다.

하트퍼드셔 주 세인트올번스 지역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이 세 자매에게 쏟아진 ‘선물 공세’는 지난 2010년부터 이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맏언니인 루시가 개인 트위터 계정에 자신의 셀피를 올렸다가 처음으로 남성으로부터 향수 선물을 받기 시작했고, 그가 2013년 미용실을 오픈하며 자매들의 단체 셀피를 올리자 그때부터 남성들의 선물 공세가 세 자매 모두에게 이어진 것이다.

파란색 눈동자와 볼륨 있는 몸매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 이 세 자매는 남성들의 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속옷 차림 셀피를 게재하고 매번 위시리스트에 고가의 상품 수십여 개를 올려놓자, 최근 몇몇 팔로워들은 “몸을 파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난하며 팔로잉를 취소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루시는 “우리는 절대 몸을 파는 것이 아니다. 남자들은 우리 사진을 보고 재미있다고 하고, 또 우리 역시 그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사진을 올릴 뿐이다. 우리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신상 구두를 선물 받았는데, 그것을 돌려줄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 남자들이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누가 그 호의를 거절하겠느냔 말이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멋진 삶을 살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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