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지 사망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현지(30·여)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김현지의 과거 감동적인 무대가 재조명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김현지는 “10대 때 방황을 굉장히 많이 했다. 음악을 만나고 나니 그런 과거들이 다 후회가 되더라. 회개하는 마음으로 부르고 싶다”라며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선곡했다.
김현지는 특유의 저음으로 진정성 넘치는 열창을 선보였고 코치인 가수 백지영은 눈물까지 쏟았다.
이후 김도향은 엠넷을 통해 “김현지는 노래를 잘 부르겠다는 욕심보다 내 노래에 담겨 있는 의미를 이야기하듯 표현했다. 음악을 대하는 그녀의 진지한 태도와 곡을 이해하는 능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 김현지가 어떤 가수로 성장할지 쉽게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 나중에 같이 듀엣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27일 경찰에 따르면 김현지 씨는 이날 오전 3시50분께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A 씨(33), B 씨(33)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은 광주광역시에서 렌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을 렌트한 A 씨의 휴대폰이 차량 입고시간이 지난 이후 꺼져 있다”는 렌트카 업체 사장의 신고를 받고 GPS 추적 끝에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다 탄 번개탄이 함께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지는 엠넷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1’와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현지 사망. 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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