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현승민, “수입원 없어 보험설계” 어머니가 보내 온 깜짝 편지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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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1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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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현승민. 방송 캡처)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현승민. 방송 캡처)
‘슈가맨’ 현승민, “수입원 없어 보험설계” 어머니가 보내 온 깜짝 편지에 눈물

현승민이 11년 만에 TV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첫 방송에는 히트곡 ‘잊었니’의 주인공 H 현승민이 출연했다.

11년 만에 TV에 출연한 현승민은 “한 3년 전에 싱글을 하나 냈었다”며 “지금은 금융업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잊었니’가 많은 인기를 얻어서 후속곡을 준비했었는데 잘 안됐었다. 다음 앨범을 준비하면서 시간만 흘렀다. 그렇다보니 수입원이 없었다”며 “아버지는 뇌졸중이 2번이나 오셨고 홀로 일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2007년에 보험 설계사 시험을 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승민은 직급에 대한 질문에 “합정역 쪽에 스마트 팀 팀장으로 있다”며 보험사 이름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승민은 “보험 일을 2년간 하다가 2009년에 파닭 사업도 하게 됐다. 사업을 3년간 하고 지금은 안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현승민은 어머니가 보내 온 깜짝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현승민의 어머니는 “이제 아빠도 회복이 됐고, 엄마 일도 줄였으니 앞으로 네 삶에 큰 행복을 주는 음악 인생을 지원하겠다”며 현승민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현승민. 방송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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