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상투를 틀고 콧수염…남장한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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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1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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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리화가 수지)
(사진=도리화가 수지)
도리화가 수지 ‘판소리 소녀’로 변신…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연기

수지가 ‘판소리 소녀’ 변신 했다.

20일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제작 영화사 담담, 어바웃필름)측은 11월 25일 개봉을 확정 짓고 예고편과 티저와 포스터를 공개됐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꿨던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존했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갖춘 최고의 배우 류승룡이 신재효 역, 다방면에서 정상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국민 첫사랑 배수지가 진채선 역을 맡아았다.

이번 ‘도리의 티저 포스터는 판소리는 남자만의 전유물이었던 시대, 판소리 대가 신재효가 설립한 조선 최초의 판소리학당 ‘동리정사’에 처음으로 한 소녀가 나타난 순간을 포착했다.

예고편에는 신채효와 진채선의 첫 만남부터 진채선이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 아름다운 영상에 담아냈다.

특히 수지는 직접 상투를 틀고 콧수염을 그리는 등 남장을 한 채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지는 남장을 하고 무대 위에서 신명나게 노래를 불렀고, 류승룡은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이번 영화를 위해 수지는 직접 판소리 트레이닝을 받는 열정을 보였다. 수지는 “진채선으로 살아 온 4개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여느 때보다 노력한 작품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승룡, 배수지의 새로운 변신과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등 실력파 배우들의 결합을 통해 1867년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이 탄생하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낸 ‘도리화가’는 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사진=도리화가 수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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