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맹희 회장, 이건희 회장에 “죽기 전 꼭 한번 만나봤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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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8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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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빈소 (사진=TV조선 갈무리)
이맹희 빈소 (사진=TV조선 갈무리)
‘이맹희 빈소’

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문을 한 가운데 이맹희 회장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이슈를 쏘다’에서는 이맹희 회장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MC들과 패널들은 이맹희 회장의 화제의 어록으로 주요 이슈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이맹희 회장이 했던 “죽기 전 5분 만이라도 건희를 만나고 싶다”였다.

지난해 1월 항송심 취하 최후변론에서 이맹희 회장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화해다. 돈이나 경영권이 아니다”라면서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은 해원상생이다. 아버지 생전의 우애 깊은 가족으로 돌아가고 싶다. 죽기 전 5분만이라도 건희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한 패널은 “5분은 상징적은 의미로, 죽기 전 꼭 한 번 만나봤으면 했던 것 같다”며 “과거의 응어리를 풀자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중국에서 별세한 이맹희 회장의 장례는 CJ그룹장으로 7일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오는 20일 오전 서울 CJ 인재원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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