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무성의한 방송태도 논란… BJ에게 ‘바보’ 핀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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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9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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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태도논란. 걸스데이 아프리카. 걸스데이 무성의.사진=아프리카 TV 방송 캡처
걸스데이 태도논란. 걸스데이 아프리카. 걸스데이 무성의.
사진=아프리카 TV 방송 캡처
걸스데이 무성의한 방송태도 논란, 방송태도 어땠길래…?

걸스데이 태도논란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유라, 민아, 혜리)가 무성의한 방송태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걸스데이는 7일 인터넷방송 아프리카 TV에서 방송된 ‘최군 KoonTV’에 출연했다. 하지만 BJ 최군이 준비한 질문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 일부 네티즌의 비난을 사고 있다.

먹방(먹는 방송)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걸스데이는 방송에 집중하기 보다는 멤버들끼리 사적인 대화를 주고받았다.

걸스데이는 방송 중에 “쟤 또 나간다?”, “지금 뭐 하는거야?” “와. 너 입 왜 이렇게 크냐?”등 반말을 섞어가며 말하기도 했다.

또한 방송 중 혜리와 유라는 서로 티격태격하며 몸 장난을 쳤고 이후 장난스럽게 반말로 말 다툼 했다.

민아는 음식을 치우려는 BJ 최군을 노려보며 장난스럽게 ‘바보’라는 핀잔을 줬고 혜리는 방송이 재미없다는 댓글을 남긴 시청자들에게 “너희가 더 재미없다”라고 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에 놀란 BJ 최군은 “그러면 안 된다”며 혜리를 말렸다.

특히 논란이 된 부분이 있다.
소진과 BJ 최군이 만두 때문에 신경전을 벌였다. 바닥에 있던 만두 접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려는 BJ 최 군과 테이블 아래 두려는 소진 사이에 작은 다툼이 벌어진 것이다.

BJ 최군이 접시를 테이블에 올려놓자 소진은 아무 말 없이 다시 내려놓는 등 두 사람은 그렇게 접시를 올리고 내리기를 몇 차례 반복했다.

BJ 최군은 “아이, 올렸는데 왜 내리느냐”라고 하자 소진은 “애들(걸스데이 멤버들) 만두 안 먹는다”고 했다.

이어 BJ 최군은 “계산 내가 한 것이다”라고 하자 소진은 “어차피 서비스지 않느냐”라고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실랑이를 벌인 소진은 민망함에 BJ 최군에게 만두 하나를 집어 먹여줬지만 자신의 젓가락에 BJ 최군 입술이 닿자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는 새 나무 젓가락을 꺼내 음식을 계속 먹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만약 BJ 최군이 아니라 유재석이어도 그랬을까” “연예인이 벼슬인가보다”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반면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된 방송인데 그럴 수 있는 것 아니냐”, “별로 문제될 게 없어 보인다”, “인터넷 방송이 다 그렇지…지상파도 아닌데”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걸스데이의 무성의한 방송 태도 논란이 일자 BJ 최군이 8일 인터넷방송 아프리카 TV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페이스북)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걸스데이가 정말 재밌게 해줬다”며 “기존 연예인들이 좀 꺼렸던 부분을 깨서 좋았다. 내가 무시당했거나 그런 건 없었다.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걸스데이 태도논란. 사진=걸스데이 태도논란/아프리카 TV 방송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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