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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입대 전 자필편지 공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 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14 06:26
2015년 5월 14일 06시 26분
입력
2015-05-14 06:26
2015년 5월 14일 0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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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현중닷컴 캡처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 김현중이 입대 전 ‘현중닷컴’을 통해 직접 쓴 손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군 입대를 앞둔 김현중의 솔직한 심경과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으로 인한 미안한 마음이 담겨 있다.
김현중은 “편하게 인사드릴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 작별인사를 하게 되었다. 사실 그간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컸다”며 “많은 분들께서 혼란스러운 시기에 정신력으로 도움을 주셨다”고 자신을 믿어준 팬들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나로 인해 마음 상하고 분노하셨을 분께는 어떠한 말로 사죄드릴지 그저 빚 덩이를 잔뜩 안고 떠나는 심정이다. 이 땅에 태어난 남자는 누구나 군대를 가지만 막상 제 순서가 되니 맘 한구석에 동요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2년은 제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오는 날 전보다도 더욱 더 믿어주는 모든 분들께 최선까진 아니더라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전 여자친구와 사생활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김현중은 언론과 팬에게 별도의 인사 없이 조용히 입대했다. 그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1년 9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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