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초혼 연령 급증, 문제는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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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8일 0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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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초혼 연령’
‘평균 초혼 연령’
‘평균 초혼 연령’

평균 초혼 연령 증가가 숫자로 표현됐다. ‘취업·연애·결혼’을 포기한 ‘삼포세대’가 통계로 증명된 셈이다.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ㆍ이혼 및 가치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민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2.8세, 여성 30.7세로, 20년 전(1994년)에 비해 각각 4.2세, 4.9세 늘어났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10년 전인 2004년과 비교해도 남성 1.9세, 여성 2.4세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취업난에 청년층의 경제력이 떨어지면서 연애는 물론 결혼까지 미루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혼인건수는 1990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수준이었다. 2014년 혼인건수는 6만4823건(남편기준)으로, 2004년 7만1553건보다 9.4% 줄었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도 2004년 6.5건에서 2014년 7.0건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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