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기자회견, 늦은 사과 지적에… “미룬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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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9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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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옹달샘 기자회견’
출처= 동아닷컴 DB, ‘옹달샘 기자회견’
옹달샘 멤버 장동민·유세윤·유상무가 기자회견에서 사죄의 뜻을 전했다.

옹달샘은 28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옹달샘 기자회견에서 장동민은 “오늘 저희 옹달샘이 기자회견을 연 이유는 팟캐스트 발언의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저희 셋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세 사람은 기자회견에서 “큰 웃음을 주고 싶은 마음에 어느 순간부터 자극적인 소재, 격한 말을 하게 됐다”며 “(우리의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저희의 부족한 언행으로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은 당사자와 가족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장동민은 또 ‘사과 시점이 늦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팟캐스트 발언으로 문제가 됐던 지난해에도 사죄 말씀을 드렸던 바 있다. 또 앞서 소속사 보도자료로 공식입장을 전했을 때나 지금 이 자리에서도 그렇고 저희는 항상 진심을 담아 사죄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사과를 미루거나 기자회견은 미룬 건 절대 아니고 방식의 차이였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도 제 잘못들이 쉽게 용서되는 건 아니겠지만, 다시 한 번 사죄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옹꾸라)’를 진행하던 중 저속한 표현으로 여성 등을 비하해 논란이 됐다. 아울러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를 개그 소재로 삼은 사실마저 드러나면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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