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손석희 “우리는 아직 청춘”…‘이렇게 멋있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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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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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손석희. 출처= JTBC 방송 갈무리
이문세 손석희. 출처= JTBC 방송 갈무리
가수 이문세와 앵커 손석희 두 남자가 만났다.

지난 2일 방송된 ‘뉴스룸’에서는 13년 만에 앨범을 들고 나온 가수 이문세가 출연해 앵커 손석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이문세는 손석희 앵커에게 “내 어떤 음악을 좋아하냐. 좋아하면 제목을 바로 말해줘라. 나에 대해 진짜 관심이 있는지 알고 싶다”며 기습 돌직구를 날렸다.

손석희 앵커는 당황해 하며 “진짜 좋아한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특히 가장 좋아한다”며 “그 노래를 뉴스 끝날 때 틀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스튜디오에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이 흘렀고 이에 이문세는 “음악 좀 낮춰 달라”며 “내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시니까 직접 불러 드리려고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문세는 손석희 앵커를 위해 즉흥 라이브를 시도했지만 “면전에서 하려니까 안 된다. 쑥스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손석희 앵커는 “올해 쉰일곱으로 알고 있다”고 나이를 거론하자 이문세는 “지인들이 손석희와 저 중에 누가 나이가 많은지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가 자신이 예순 밖에 안됐다고 하자 이문세는 “깜짝 놀랐다. 정말 동안이다. 우리는 아직 청춘”이라며 박장대소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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