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아버지 중국어 버전 중국차트 1위 차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9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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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8)가 중국어 버전으로 발표한 ‘아버지’가 중국 음악차트 1위에 올랐다. 싸이가 26일 중국 포털 QQ의 음원사이트인 QQ뮤직에 독점 공개한 이 노래의 중국어버전 ‘빠바’가 공개 이틀째인 28일 ‘QQ유행지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QQ유행지수는 1주일 내 스트리밍 조회 수의 변화폭으로 순위를 매기는 음악차트다.

‘빠바’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총 187만2566건의 스트리밍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또 공개 24시간 만에 92%, 48시간 동안 61%의 가파른 스트리밍 조회 상승률을 보였다. ‘아버지’는 싸이가 우리시대의 외로운 아버지를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아 2005년 발표한 노래다. 이번에 한국어와 중국어를 섞어 발표한 ‘빠바’에는 중국출신의 유명 피아니스트인 랑랑(郞朗)의 피아노 편곡과 연주가 더해졌다. 싸이와 랑랑은 지난해 9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싸이의 ‘챔피언’으로 협업 무대를 꾸미며 인연을 맺었다. 싸이는 25일 중국에서 열린 ‘2015 QQ뮤직 어워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빠바’를 처음 공개했다.
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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