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바보‘ 노사연, “내 얼굴+이무송 얼굴에 훈남 아들”…DNA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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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3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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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아들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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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바보‘ 노사연, “내 얼굴+이무송 얼굴에 훈남 아들”…DNA 혁명

노사연 아들

가수 노사연이 최근 진행된 MBN ‘동치미’ 녹화에서 아들을 향한 특별한 교육법을 공개했다.

노사연은 “아들을 20년 이상 키우면서 여태껏 단 한 번도 아들에게 손대거나 혼 내본 적이 없다”고 밝혀 주위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결혼이 상대적으로 늦었고 39세에 첫 아이를 가져서 그런지 아들을 처음 본 순간, 하늘에서 보내준 손님 같이 느껴졌다. 선물 같은 아들을 잘 키워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아들을 보고 있으면 꼭 멀리서 온 귀한 손님 같다”며 ‘아들바보’임을 털어놨다.

특히 노사연은 “내 얼굴과 남편 이무송의 얼굴 사이에서 어떻게 이런 미남이 나왔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가히 ‘DNA 혁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주위에서 자녀 양육을 하다 보면 속상한 일도 많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도 많이 난다고 들었다. 하지만 나는 단언컨대, 그런 생각이 든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엄마는 동헌이를 믿어’, ‘우리 아들이 최고야’와 같은 다정한 말투로도 충분히 아들에게 훈계할 수 있었다”고 전해 주위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패널로 출연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은 “노사연 씨의 양육방식은 부모와 자식 간 신뢰를 쌓고 마음의 여유를 주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실제로는 자칫 위험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반대쪽 배우자의 적절한 균형이 있어 성공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부모의 양육방식이 서로 달라야 조화롭다”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 l 동치미 (노사연 아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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