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 김준호·김대희 고소… “폐업 한 사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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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6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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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 김준호 김대희 고소’.
‘코코엔터, 김준호 김대희 고소’.
(주)코코엔터테인먼트가 코코엔터 폐업 사태에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 등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코코엔터의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은 유재형 씨는 6일 한 매체에 “김준호(現 (주)코코엔터테인먼트 CCO), 김대희(前 (주)코코엔터테인먼트 이사, 現 (주)제이디브로스 대표이사), 곽 모 씨(現 (주)코코크리에이티브 대표이사), 명모씨(前 (주)코코엔터테인먼트 실장, 現 (주)제이디브로스 사내이사)에 대한 고소 및 고발장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 씨는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배임)’ 혐의로 이들을 고소했다”면서 “이들의 행위로 회사가 입은 손해, 채권자들이 입은 손해, 주주들이 입은 손해 등이 상당액에 이른다.

또한 현재 추가로 확인 중인 사항에 대해서도 범죄혐의가 입증되는 데로 추가적인 고소 및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회사는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언론보도 등을 자제해 왔으나 피고소인 측의 일방적인 언론보도로 인하여 마치 이미 폐업 혹은 파산에 이르렀다고 잘못 알려진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코코엔터는 폐업이나 파산을 한 사실이 없음을 알린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준호 측은 “입장을 논의 중”이라고 했을 뿐 이들의 질문에 대해 답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코코엔터는 지난해 김우종 대표가 공금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주하면서 위기에 처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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