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되는 김현중…엄마는 전 여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23일 06시 55분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 사진|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 사진|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 전 여친과 재결합에 임신까지

폭행사건 사과·화해 후 다시 만나
올 상반기 군 입대 앞둬 팬들 관심

충격과 반전의 연속이다.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29·사진)이 9월 아빠가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3월호는 “김현중이 최근 두 살 연상인 전 여자친구와 재결합해 아이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현중이 여자친구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있고, 양가가 결혼과 아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현중의 한 측근은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최근 다시 만나며 관계가 급진전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사적인 일이라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잡지에 따르면 김현중의 여자친구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A씨다. 당시 A씨는 고소장을 통해 김현중과 2012년부터 교제한 사이라고 밝혔다. 김현중은 9월 경찰 조사를 받고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뒤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던 A씨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줘서 정말 미안하다. 정말 부끄럽다”면서 “A씨가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란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나 다시 사랑을 싹틔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팬들은 김현중이 우여곡절 끝에 여자친구와 다시 만남을 갖는 것에 “축하할 일”이라고 인사를 건네는 한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눈치다. 일본 팬들도 A씨의 임신 소식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다.

앞서 김현중은 20일 일본 치바시 마쿠하리 이벤트 홀에서 라이브 투어를 열고 5500여 팬들과 만났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려는 상황이어서 이번 소식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연예계 안팎의 관심도 쏠린다. 김현중이 올해 상반기 군 입대까지 앞두고 있어 관심의 크기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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