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내조의 여왕’ 등 특집 풍성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18일 06시 55분


채널A 프로그램 ‘내조의 여왕’. 사진제공|채널A
채널A 프로그램 ‘내조의 여왕’. 사진제공|채널A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설 차림상도 푸짐하다. 특히 그동안 시청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온 프로그램들이 설 특집을 마련했다.

방송인 커플 손범수와 진양혜가 진행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내조의 여왕’은 21일 밤 11시 특별한 이들을 소개한다. 바로 원로 코미디언들의 아내들이다. ‘격동의 시대를 함께 한 내조의 여왕’이라는 주제로 일명 ‘왔다리 갔다리 춤’의 원조로 꼽히는 남성남과 아내 이영숙씨, 원맨쇼의 달인 남보원과 부인 주길자씨를 초대한다. 6·25전쟁부터 1960년대 월남전 파병까지 힘겨웠던 시대를 통과한 이들의 내조 이야기를 공개한다.

22일에는 개그맨 남희석과 연기자 박은혜가 ‘이제 만나러 갑니다’(밤 11시)에서 ‘남남북녀’ 커플들을 만난다. 사랑으로 모든 것을 뛰어넘은 5쌍의 주인공들은 마치 영화 같은 연애 및 결혼담을 털어놓는다. 이들이 문화적 차이로 겪어야 했던 초특급 부부싸움 이야기는 진한 감동을 준다. ‘짠순이’라는 별칭을 얻은 윤아영씨와 남편 지선용씨, 이순실씨와 남편 황유성씨 등이 전하는 ‘남남북녀’ 커플들의 이야기는 남과 북의 갈등과 화해, 쌓아가야 할 사랑의 상징으로 보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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