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람, 초청받지 않은 자리서 ‘19금 노출’? 청룡 측 “좌석 배치 이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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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8일 2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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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람.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노수람.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노수람

배우 노수람이 제35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과감한 노출로 주목을 받은 가운데, 청룡영화상 측은 초대손님 목록에 배우 노수람이 없었다고 확인했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18일 “노수람은 청룡영화상 초대 배우 리스트에 없었다. 주최측에서 초대하는 행사에 방송 지인을 통해 초대를 받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노수람은 당연히 좌석 배치 이름도 없었고, 차량 등록도 안됐다”고 설명했다.

레드카펫 에스코트 차량에서 정식으로 내린 것에 대해서는 “치장을 하고 잔치에 온 배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다”며 “현장에서 급하게 배우 이름을 알아내고 취재진에게 전달했다. 레드카펫만 하고 간 줄 알았는데 방청석에서 청룡영화상 방청을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수람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는 1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시상식에 초대받지 않고 레드카펫만 밟고 퇴장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다”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노수람은 레드카펫을 밟고 시상식장 안에 들어가 영화상을 관람했다”며 “노수람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기사는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청룡영화제 초청여부에 대해서는 “실제로 당사와 청룡영화제 측과 접촉한 바는 없다”라며 “방송 업계 지인으로부터 초청을 받게 됐고 영화제를 준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신인 배우가 초대 받지 않은 영화제를 위해 오랜 시간 드레스를 제작하고 레드카펫에 포즈를 취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며 “영화제 참석을 위한 차량 등록을 하기 위해 차량도 등록하는 등 절차도 밟았다. 더 이상 왜곡 보도는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일간스포츠는 이날 청룡영화제 측과의 통화에서 “노수람은 레드카펫에서 초청받은 배우가 아니다. 노수람은 레드카펫 행사만 참여하고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노수람.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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