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Vape’…전자 담배 인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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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8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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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사진 = KBS 뉴스화면 캡쳐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사진 = KBS 뉴스화면 캡쳐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옥스퍼드 사전의 올해의 단어로 영어단어 ‘Vape’가 선정됐다.

옥스퍼드 사전은 17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올해의 단어로 ‘전자담배’ 혹은 ‘전자담배를 피우다’라는 뜻의 영어단어 ‘Vape’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는 매년 영어의 변화상을 추적해 그해의 분위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단어를 선정·발표한다.

Vape는 Vapour(증기)나 Vaporize(증발하다)를 축약한 단어다. ‘전자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쉰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로 쓰이거나, 전자담배 기기 자체를 지칭하는 명사로 쓰인다.

옥스퍼드 사전은 이 단어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전자담배가 널리 퍼지면서 단어 ‘Vape’ 역시 대중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Vape’라는 단어의 사용이 지난해 2배가 늘었으며 단어를 접할 확률도 2년 전보다 30배가 더 커지는 등 대중화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지난해에는 어떤 단어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의외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사진 = KBS 뉴스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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