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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김래원, ‘독기 품은’ 남다른 까닭은?
스포츠동아
입력
2014-10-18 08:00
2014년 10월 18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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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왼쪽)와 김래원이 주연한 영화 ‘강남 1970’ 포스터. 유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진제공|쇼박스
독한 결심을 품은 출사표다.
배우 이민호와 김래원이 영화 ‘강남 1970’으로 물러설 수 없는 흥행 승부에 나선다. 공동 주연을 맡고 작품을 이끄는 책임을 나눠 맡았지만 각자의 입장에서도 영화를 통한 성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강남 1970’은 당초 이민호의 첫 주연영화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한류스타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굳힌 이민호가 숱한 러브콜 속에 선택한 작품이기도 하다. 더욱이 진하고 거친 남자들의 세계에 주목해온 유하 감독과 손잡은 도전에도 시선이 쏠렸다.
이민호로서는 자존심을 건 주연이자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자신의 티켓파워를 증명해야 하는 책임이 따른다. 실제로 ‘강남 1970’은 개봉도 전에 중국과 거액의 선판매 논의를 시작했다. 현지에서 보내는 높은 기대치가 엿보이는 ‘이민호 효과’다.
특히 이민호는 내년 군 입대를 예정하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탄탄한 입지를 다졌지만 영화에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게 사실. 이런 상황에서 ‘강남 1970’은 이민호가 드라마를 넘어 영화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시험대다.
영화에서 이민호와 진한 우정을 나누는 관계로 출연한 김래원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마이 리틀 히어로’ 등 출연하는 영화가 줄줄이 흥행에 실패한 탓에 ‘반등’의 기회가 절실한 그로서는 ‘강남 1970’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김래원은 영화 촬영 전 혹독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이는 등 배역에 어울리는 모습을 갖추는 과정을 거쳤다. 그를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지켜본 연예계 관계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각오가 남다르다.
‘강남 1970’의 한 제작관계자는 13일 “두 주인공이 맞붙어 만들어내는 카리스마가 상당하다”며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인 만큼 관객 입장에서도 각각의 선호에 맞춰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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