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최영완 “남편 손남목, 나쁜 사람 아냐”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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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9일 2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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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최영완. 사진=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풀하우스' 최영완. 사진=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풀하우스' 최영완

'풀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최영완이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다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최영완은 8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남편 손남목이 신혼 초에는 늘 회식하고 새벽 귀가를 하더니 7년이 지난 지금은 반대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익숙해진 나를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부부싸움을 할 때는 논리적으로 분석해서 나를 가르치기까지 한다"고 고민을 줄줄이 털어놨다.

이어 최영완은 "남편은 화가 나있는 나를 달래주기는 커녕 가만히 듣고 있다가 '말투가 그게 뭐지? 다시 얘기해봐'라며 말투까지 바꾸려 한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남편 손남목은 "본질에서 벗어나 싸움이 더 커지는 것을 방지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삶의 지혜를 나누고자 하는 것"이라면서도 "내가 가르치려 해 아내가 서운해한다는 걸 느끼고 반성하겠다"고 최영완을 다독였다.

그러자 최영완은 눈물을 보이며 "당연히 내가 질 줄 알았다. 나만 또 속 터지고 오겠구나 했는데 막상 이런 결과가 나오니까 남편이 나쁜 사람도 아니고 나한테 큰 잘못을 하는 사람도 아닌데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그 누구보다 존경스럽고 멋있는 남잔데 너무 이런 모습들이 부각돼 나쁘게 비춰질까봐 괜히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영완은 "안 그래도 남편이 욕 많이 먹는다. 한 번은 길을 가다가 어떤 여자분이 '아저씨 아내한테 잘해'라고 하더라. 내가 방송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말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는다"고 밝힌 뒤 "남편이 너무 잘해주고 있는데 그런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풀하우스' 최영완, 정말 속상했나보다" "'풀하우스' 최영완, 민망하겠다" "'풀하우스' 최영완, 속상할만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풀하우스' 최영완. 사진=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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