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6.25 전쟁 때 휴전 전보, 군사기밀에 덜덜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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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6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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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가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알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단독 게스트로 송해가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전쟁 때 휴전 전보를 내가 직접 쳤다. 국가를 위해 무엇인가를 했다는 생각에 뿌듯했었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윗선에서 전보가 왔는데 군사기밀이라더라. 처음 접한 기밀에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고 말했다. 송해는 “당시 전보 내용은 ‘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여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6.25 휴전 전보? 와~ 오금 저리네”, “나도 모르게 울컥하네”, “6.25 휴전 전보, 소름 끼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얘기하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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