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오로라공주’, 배우들도 누가 죽을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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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1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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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오창석. 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오창석

배우 오창석이 MBC ‘오로라 공주’ 출연 당시 극 중 사망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어머님들의 엑소(EXO) 특집으로 꾸며져 어머니들 사이에서 F4로 통하는 연속극계의 히어로 원기준, 고세원, 이규한, 오창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유난히 많은 출연진이 사망했던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오창석은 “나 같은 경우는 150부작 중 148회에 죽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 김구라는 “그 전에 죽는 걸 알았냐?”고 물었고, 오창석은 “몰랐다. 사실 당시 사망에 대해 화제가 많이 돼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었다. 드라마에 나오는 분들 전부 다. 그런데 내가 147회 엔딩으로 교통사고 나면서 좌회전하고 끝났는데 다음 회에 바로 시체가 돼 있더라”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이어 “임성한 작가니까 나중에 부활할 수 있겠다는 약간의 기대감이 있지 않았냐?”고 물었고, 오창석은 “부활을 실제로 했다. 150회 엔딩에서 다시 등장했다”며 “작가님께서 나를 죽이기로 생각하신 게 언제부터였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창석. 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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