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일대일’, 베니스 데이즈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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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0일 2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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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인컷 제공
사진=화인컷 제공
김기덕 ‘일대일’, 베니스데이즈 작품상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베니스 데이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해외배급사 화인컷 측은 10일 “영화 ‘일대일’이 6일 막을 내린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 감독 협회와 제작가 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영화제다. 칸 국제영화제의 감독주간에 해당된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은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이었다.

김기덕 감독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2012),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뫼비우스’(2013)에 이어 ‘일대일’(2014)로 3년 연속 베니스를 방문한 진기록을 세웠다.

한편, ‘베니스데이즈 작품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은 살인 용의자 7인과 그림자 7인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영화다.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로 상하관계에 따른 인간 군상의 모순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마동석, 김영민, 이이경, 조동인, 태오, 안지혜, 조재룡 등이 출연했다.

김기덕 ‘일대일’, 베니스데이즈 작품상. 사진=화인컷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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