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술자리서 분위기 띄우려다 장필순에 혼쭐…“뭐하는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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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6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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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이효리 장필순’

‘매직아이’ 가수 이효리가 선배 가수 장필순에게 술자리에서 혼 난 사연을 털어놨다.

5일 전파를 탄 SBS ‘매직아이’에서는 ‘술자리 폭력’을 주제로 술자리 파도타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파도타기를 강요하는 것이 술자리 폭력 아니냐’는 사연에 “너무 폭력 같다. 나는 내가 그랬다”고 답했다.

이효리는 “술자리에서 누가 안 마시면 흥이 깨지고 나 혼자 취하는 것이 싫다. 다 마셨으면 좋겠다. 누가 늦게 오면 나와 밸런스를 맞춰야 하니 세 잔을 마시게 한 뒤 시작한다”며 “서울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마시고 술자리는 그런 분위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장필순 선배와 술을 마신 적이 있다. 내가 막내라서 술자리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마셔라 마셔라’를 외쳤다”라며 장필순과의 술자리 일화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언니 한잔 드세요. 건배’라고 말했는데 장필순 씨가 갑자기 ‘이게 뭐하는 짓이야. 조용히 술자리 즐기면 되지. 왜 오바야’라고 하면서 엄청 혼내더라. 그래서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필순과 잘 알고 지낸다는 김제동은 “그분들은 술자리를 조용히 즐기는데”라며 “그 자리에서 그랬다니 당신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직아이 이효리 장필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직아이 이효리 장필순, 장필순 좀 무서운 성격인가?” , “매직아이 이효리 장필순, 이효리가 혼나다니” , “매직아이 이효리 장필순, 둘이 스타일이 다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뉴욕에서 성추행 당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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