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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계은숙,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가 팬이라고? 과거발언 재조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4 10:48
2014년 8월 4일 10시 48분
입력
2014-08-04 10:48
2014년 8월 4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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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계은숙/SBS
계은숙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계은숙의 일본 활동 당시 이야기가 재조명 받았다.
1월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퀸 ‘별이 빛나는 카페’에는 계은숙이 출연했다.
이날 계은숙은 1980년대 당시의 일본활동에 대해 얘기하던 도중 “팬들 중에 유명인도 있었냐”는 MC의 질문에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가 내 팬카페에 가입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계은숙은 “30m 이상 걷는 곳에는 레드 카펫이 깔렸다. 최근까지도 일본 팬들이 한국에 선물을 가지고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1978년 ‘배 타고 간 님’으로 한국에서 데뷔한 계은숙은 이 후 일본으로 건너가 큰 성공을 거뒀다. 계은숙은 ‘요코하마음악제’에서 일본 엔카 대상을 받으며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인기를 누렸다.
또한 계은숙은 NHK의 연말 ‘홍백가합전’에 최초로 등장했고, 이후 1994년까지 7년 연속 출연하는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3일 포르셰 스포츠카를 리스한 뒤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계은숙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진 = 계은숙/SB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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