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하랴 강의하랴…봉준호 바쁘다 바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7월 29일 06시 55분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에서 영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 사진제공|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에서 영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 사진제공|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해외일정 속에서도 학생들과 화상수업

봉준호 감독의 바쁜 행보가 눈길을 모은다.

‘해무’의 제작자로 나선 봉준호 감독은 최근 영화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의 ‘멘토’로 나섰다. 봉준호 감독은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단편영화 제작 실습 수업을 맡고 재학생들과 함께 7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이 대학원 초빙교수로 위촉된 봉준호 감독은 ‘해무’ 제작과 전작 ‘설국열차’의 해외 프로모션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재학생들의 시나리오와 콘티를 꼼꼼히 검토하고 지도했다. 특히 해외 일정으로 수업 진행이 어려울 때에는 화상 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만났다. 봉준호 감독은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든 단편영화를 6월 초 선보이고 종강파티 열어 학생들과 우의를 다졌다.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은 2012년 3월 문을 열어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을 원장으로 김태용 감독, 김선아 프로듀서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학기에는 ‘더 테러 라이브’의 제작자인 씨네2000 이춘연 대표, 홍보기획사 메가폰 유순미 대표 등이 강의에 나서기도 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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