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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한예리, 박유천 베드신 언급 “살아있는 뭔가를 느끼고 싶었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28 17:18
2014년 7월 28일 17시 18분
입력
2014-07-28 17:15
2014년 7월 28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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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한예리.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해무' 한예리
'해무'의 배우 한예리가 극 중 박유천과의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해무'(심성보 감독, 해무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예리는 '해무'에서 소식이 끊긴 오빠를 찾기 위해 밀항에 오른 조선족 처녀 홍매를 연기했다.
이날 한예리는 전진호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은 박유천과의 기관실 베드신에 대해 "홍매가 너무 절박하고 당장 죽을 수도 있고 죽음을 못격한 상황에서 살아있는 뭔가를 느끼고 싶었을 것"이라고 그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예리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동식(박유천)밖에 없는데 그것조차 잘 모르겠는 상황, 모든 게 끝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 어떤 것도 못 했을 것 같다"고 극 중 인물의 절박한 상황에 대해 전했다.
박유천은 "한예리와 베드신을 촬영하기 전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납득이 갈 수 있도록 표현할까 오래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은 "막상 촬영에 들어갈 땐 내 캐릭터가 이해가 됐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 살고 싶었던 것 같다. 여러 마음이 공존했다. 촬영 당시에도 슬펐는데 오늘 보면서도 가슴이 아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처음 제작에 나선 영화로, '살인의 추억' 스토리를 탄생시킨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3일 개봉.
'해무' 한예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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