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사망…‘절친’ 김현주, 간호부터 임종까지 끝까지 지켜 “가슴이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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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4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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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사망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24일 오전 향년 41세로 사망한 가운데, 생전 절친인 김현주가 부친상을 당했던 당시 아픔을 함께 나눈 일이 회자가 되고 있다.

김현주는 지난 2010년 7월 지병으로 투병하던 부친을 잃었다.

당시 유채영은 김현주의 부친상 소식에 동료 연예인 소지섭, 김규리, 박수진 등과 함께 조문한 바 있다.

이 같은 두 사람의 우정은 방송을 통해서도 종종 소개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김현주와 유채영은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고,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절친한 친구 사이임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당시 방송에서 김현주는 유채영에 대해 “남자친구보다 더 사랑스럽게 봐주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유채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유채영의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남편과 가족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며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사망한 유채영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현주는 마지막까지 유채영의 곁에서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유채영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상주 김주환)에 마련됐다. 발인은 7월 26일 토요일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채영 사망.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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