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천주교 세례…김태희 과거발언 “종교 누가 설득할 수 있는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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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1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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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 사진=쿠팡
비 김태희. 사진=쿠팡
비 김태희

배우 겸 가수 비가 연인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 세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태희의 과거 종교와 관련한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독실한 가톨릭신자로 세례명이 베르다인 김태희는 지난 2012년 천주교 소식지와의 인터뷰에서 "남에게도 뭔가를 권유하는 일이 별로 없다. 특히 종교는 누가 설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도구로 쓰여 나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하느님을 만나게 되기를 바라고 내가 느끼는 이 기쁨을 모두가 느낄 수 있게 됐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무교로 알려진 비는 이달 경기도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에서 김태희와 가족,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세례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세례식을 주관한 신부와 김태희의 모친, 배우 안성기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희는 독실한 가톨릭신자로 알려져 있어, 이번 비가 세례를 받은 건 김태희의 권유 때문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김태희가 모친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봤을 때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비의 소속사 큐브DC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비가 최근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며 "오래 전부터 계획한 일이며 세례를 받았다고 결혼 임박 등으로 확대 해석하지는 말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해 1월 열애설 보도 후 연인 사이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이다.

비 김태희. 사진=쿠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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