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안정환, 이혜원에 “우리 자기”… ‘닭살 부부’ 인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7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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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과 아내 이혜원의 닭살 행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6일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에서는 김성주와 안정환의 아내들이 참여해 월드컵 중계로 고생하고 있는 남편을 위해 손수 음식을 만들어 줬다.

이날 안정환은 아내 이혜원에게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배불러”와 같은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안정환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내 이혜원을 위해 약을 챙겨오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또 아내 이혜원과 대화할 때 모든 대화의 시작을 “자기야”, “우리 자기”라고 말하는 가 하면, 식사 시간에 이혜원에게 반찬을 직접 떠먹여주는 등 애교를 보여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혜원 역시 안정환의 덥수룩한 머리를 보고 “잘라주고 싶다. 잘라줄게”라며 직접 머리를 정리해주는 등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식사자리에서 안정환이 김성주의 입에 묻은 음식을 떼 주며 “중계하면서 먹으려고 그래? 어디까지 해줘야 해”라며 너스레를 떨자, 이혜원은 “나 가운데서 민망해. 자리 바꿔줘야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안정환은 김성주에 대해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다. 약도 내가 챙겨준다”고 말하자, 이혜원은 “나 이제 샘날라 그래”라며 질투심을 내비쳤다. 이에 안정환은 “(김성주가) 졸졸 쫓아 다녀. 힘들어 죽겠어”라고 토로하면서도 내심 좋아하는 티를 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안정환-이혜원 부부는 지난 2001년 12월 결혼해 올해로 13년차를 맞고 있는 부부로 슬하에 딸 안리원과 아들 안리환을 두고 있다.

이혜원. MBC ‘아빠 어디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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