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 ‘고백했는데’ 발표에 유민상…“내 일기장 보셨음?” 격한 공감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7월 4일 15시 36분


‘브로 고백했는데’

개그맨 유민상이 가수 브로(Bro)의 신곡 ‘고백했는데’에 크게 공감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4일 유민상은 자신의 트위터에 “브로님 내 일기장 보셨음?”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브로의 신곡 ‘고백했는데’의 유튜브 주소 링크를 게재했다.

유민상이 언급한 브로의 신곡 ‘고백했는데’는 사랑 고백을 앞둔 남성의 설레는 마음과 거절당한 뒤의 씁쓸한 심경을 재해석한 곡이다.

곡 초반에는 ‘오늘만을 두근대며 기다렸어 급하면 넘어질까봐’, ‘설레는 마음이 반 두려움에 떨고 있는 마음이 반’ 등 고백을 앞두고 설레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곡 후반에는 ‘네가 웃길래 나를 좋아하는 줄 굳게 믿고 있었는데’, ‘고백했는데 평생 친구가 늘었다’, ‘알 수 없는 눈물이 난다’ 등 사랑 고백을 거절당한 남자의 씁쓸한 심경을 가사로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안 생겨요’ 코너에서 여자친구가 없는 솔로남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민상이 브로의 ‘고백했는데’ 가사에 크게 공감하며 이 같은 글을 게재한 것으로 추측된다.

‘브로 고백했는데 유민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로 고백했는데 유민상, 유민상 센스 대박” , “브로 고백했는데 유민상, 고백해도 안 생겨요” , “브로 고백했는데 유민상, 나는 왜 공감 돼지? 슬프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로는 앞서 남성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여성을 일컫는 이른바 ‘김치녀’를 조롱하는 풍자곡 ‘그런 남자’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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