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박봄 마약 밀수? 어이없고 황당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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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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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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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박봄의 마약 밀수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양현석은 1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공식블로그에 “사실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YG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2NE1의 멤버들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던 내용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알던 박봄이 하루아침에 기사 제목만으로 ‘마약 밀수자’가 됐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라고 당혹스러워했다.

이어 “박봄이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후 병원에서 치료와 약을 처방 받았다”면서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했지만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다행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됐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박봄이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우편으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면서 “검찰 측의 개입으로 입건유예를 선고받고 수사가 종결됐다”고 전했다.

암페타민은 중추신경 흥분제다. 미국에서는 의사 처방을 받아 복용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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