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작곡팀 이단옆차기, 그들의 베스트송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6월 12일 06시 55분


이단옆차기 박장근-마이키(오른쪽).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이단옆차기 박장근-마이키(오른쪽).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1. 조용히 묻힌 달마시안 ‘ER’
2. 믹스만 7번 씨스타 ‘러빙유’
3. 데뷔곡인 엠블랙 ‘전쟁이야’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듯, 이단옆차기에게도 자신들이 만든 200여곡 중 애착이 가지 않는 노래는 없다. 특히 두 사람 모두 가수 출신이어서 곡을 만들 때 직접 부를 노래라 생각하고 더 공을 들인다. 그럼에도 궁금하다. 히트 작곡가의 베스트 송은 어떤 것일까.

이들은 한참을 고심하더니, 첫 번째로 5인조 아이돌그룹 DMTN(옛 달마시안)의 ‘E.R’을 꼽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말 고생을 많이 한 곡이고, 정말 띄우고 싶었던 노래였다. 하지만 조용히 묻혔다”. 최근 SNS에 ‘시대를 잘 못타고 나와 아쉬운 곡’으로 떠돌아 다녀 “마음이 더 아프다”.

두 번째 곡은 씨스타의 ‘러빙유’. 믹스 수정만 7번 했고, “만족할 때까지 해보자”며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린 곡이다. 씨스타가 앞서 ‘나혼자’라는 곡으로 인기를 얻어 “온갖 부담으로 만든 곡”이기도 하다. 결국 씨스타는 대박을 냈고, 현재까지도 가요 관계자들은 이단옆차기에게 ‘러빙유’ 같은 곡을 만들어 달라고 아우성이다.

세 번째는 이들의 데뷔곡인 엠블랙의 ‘전쟁이야’. 이 밖에도 씨스타의 ‘리드 미’와 NS윤지의 ‘샤워’를 꼽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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