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 “전신 성형, 돈 2억 준다는 제안” 모두 거절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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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5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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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진, 권미진 미니홈피
권미진, 권미진 미니홈피

권미진

52kg 이상 체중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권미진이 전신 성형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권미진은 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 다이어트 당시 성형외과에서 전신 성형 제안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날 권미진은 “103kg에서 50kg으로 감량했다”며 “다이어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고통은 행복으로 바뀌었다”고 다이어트 당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권미진은 “병원 측으로부터 전신성형 유혹은 많이 받았는데 아무 것도 못 했다. 계속 방송에 출연해야 하는데 그런 걸 하려면 좀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미진은 “날 보고 희망을 얻는 사람들 때문에 내가 그런 성형을 받으면 그분들의 희망을 꺾어버리는 것 같아서 거절했다”고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권미진은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헬스걸’을 통해 103kg에서 50.5kg까지 체중을 감량해 화제가 됐다. 권미진은 최근 두 번째 다이어트 에세이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를 출판했다.

권미진은 지난 달 22일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 출판 기념 티타임에서 “거의 모든 성형외과에서 메일을 받았던 것 같다. 메일을 보면 포토샵으로 제 얼굴을 다 고쳐놓은 뒤 ‘이렇게 바꿔줄 테니 우리 병원에서 수술해라’ ‘공짜 수술에 (모델료) 2억원을 줄 테니 우리 병원에서 해라’ 등 별 이야기가 다 있다. 전신 수술 시뮬레이션 결과까지 보내준 병원도 있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었다.

사진 = 권미진, 권미진 미니홈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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