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국제 영화제 측, “영화제 일정 변경 없어…레드 카펫 취소 논의 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1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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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국제 영화제.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전주 국제 영화제.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전주 국제 영화제

전주 국제 영화제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로 행사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21일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일정은 변경 없이 진행한다” 며“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레드카펫을 포함한 야외 행사 취소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도 분위기 속에 영화제를 진행하려 한다. 따로 애도의 시간을 갖는 부분도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개·폐막식은 물론 환영 만찬 및 관련 이벤트도 간소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로 15회를 맞았으며 개막작은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3D 옴니버스 영화 '신촌 좀비 만화'이다. 신촌 좀비 만화는 예매시작 2분 9초 만에 매진되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대변한 바 있다.

전주 국제 영화제.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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