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아버지가 대처승, 스님과 함께 불경 따라하며 놀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8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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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대처승.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아버지가 대처승.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아버지가 대처승

가수 이선희가 자신의 아버지가 대처승이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는 이선희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와 명곡들을 공개했다. 이선희와 함께 그의 후배 이승기, 백지영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이선희는 "아버지는 대처승이었다. 기도를 굉장히 많이 하시는 분이었다"라며, "대처승 아버지와 숲 속에 살았다. 숲 속에서 다람쥐 같이 살았다. 어렸을 때 엄청나게 말썽꾸러기였다"고 설명했다.

대처승은 결혼을 하지 않는 일반 승려와 달리 결혼해 아내와 가정을 둔 남자 승려를 말한다.

이어 이선희는 "(아버지가 계시던 절이) 굉장히 큰 절이어서 스님이 많았고 저희 식구도 있어서 그 속에서 스님들이 불경을 외우시면 저도 모르게 따라서 하는 환경이었다"고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얘기했다.

아버지가 대처승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대처승, 이선희 아버지가 스님이시구나”, “아버지가 대처승, 신기하다”, “아버지가 대처승, 이선희 불경 잘 외우겠다”, “아버지가 대처승, 이선희 노래 정말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버지가 대처승.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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