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권진아 극찬, 입 다물지 못한 채 “무섭다” 연이어 극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1일 2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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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영 권진아 극찬/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캡처)
(사진=박진영 권진아 극찬/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캡처)
박진영 권진아 극찬

가수 박진영이 권진아를 재차 극찬했다.

권진아는 30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K팝스타3/케이팝스타3) TOP3 결정전 생방송에서 박진영 원곡인 '십년이 지나도'를 불렀다.

이날 권진아는 과감하게 기타를 내려놓고 "비슷한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아서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려 한다. 노래로만 정면승부 해볼 예정이다"라고 말한 뒤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입을 다물지 못하며 권진아의 무대를 감상한 박진영은 "타고난 재능에 의존해서 노래하는 게 아니라 엄청난 고민을 하고 연습하고 고민해서 매주 늘어서 온다. 샤니스 무대를 일주일동안 열심히 봤으면 좋겠다고 한 이유를 알아들었다. 정확하게 알고 소리를 열었다"며 "중간에 단단하고 날카로운 소리가 나왔다. 그런 게 무섭다. 흠 잡을 게 없던 무대였던 것 같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의 점수는 무려 99점이었다.

양현석은 "나는 박진영 수많은 히트곡 중 이 노래를 잘 모른다. 가수는 노래만 잘 하는 게 아니라 감성을 전달하고 가사를 전달해서 감동이라는 걸 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내가 오늘 권진아 양 무대를 보면서 느낀 건 이 곡이 참 아깝다 싶었다. 이 곡을 권진아 씨가 불렀으면 히트곡이다. 주인을 잘못 찾은 것 같다"며 "지금 권진아 양이 부르면 차트 1위할만한 무대였다"며 95점을 줬다.

유희열은 "이번에 걱정을 많이 했다. 박진영 노래 위주로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것과 이 곡이 발라드이기 때문이다. 노래로만 정면승부하면 많은 게 들킨다"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가수들의 창법이 있다. 진아 양은 기존 발라드 여가수 중에서도 가장 다른 색깔이다. 지금 세대가 원하는 신선한 창법을 가진 최고의 여자발라드 가수가 될 수도 있겠다"고 극찬하며 98점을 선사했다.

박진영은 또한 방송 다음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집에 와서 차분히 녹음된 버전을 들어보니 권진아 양이 부른 '십년이 지나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내 예상대로 부르질 않는다"며 "자기 창법이 정확히 있다. 이 친구 무섭다. 내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부른 걸 이렇게 계속 듣긴 처음이다"라며 다시 한 번 권진아를 극찬해 눈길을 모았다.

박진영 권진아 극찬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진영 권진아 극찬, 정말 감동받았나보다" "박진영 권진아 극찬, 정말 칭찬할 만해" "박진영 권진아 극찬, 권진아 정말 대단해" "박진영 권진아 극찬, 우승 과연 누가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박진영 권진아 극찬/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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