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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지니어스2’때 냉정한 임요환, 과거 벙커링 떠올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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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14:55
2014년 3월 20일 14시 55분
입력
2014-03-20 14:40
2014년 3월 20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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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한 벙커링 사진= tvN ‘더 지니어스2: 룰 브레이커’ 화면 촬영
임요환 벙커링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임요한의 벙커링(게임 스타크래프트1의 테란대 저그전에서 테란이 사용하는 전략)을 언급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19일 방송에서는 홍진호가 출연해 프로게이머 시절 임요환과의 대결에서 3연속 벙커링, 일명 3연벙에 패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홍진호는 “임요환에게 지기 싫었다. 연습도 엄청 했는데 초반에 임요환이 도박을 했다. 당시 임요한이 사용한 벙커링이란 전략이 ‘모 아니면 도’의 극단적인 전술이었다”고 말했다.
홍진호는 “설마 똑같은 전술로 나오겠느냐는 생각으로 게임을 했는데 3번이나 하더라”며 “그 경기에 지고 팬들에게 ‘똑같은 전술에 3번씩이나 당하느냐’며 질타를 받아 반년 간 슬럼프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한편 홍진호는 1월 공개된 온게임넷 ‘더 지니어스2 비하인드’ 예고편에서도 임요환의 벙커링을 언급했다.
홍진호는 tvN ‘더 지니어스2: 룰 브레이커’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임요한이 나와 대결하는 은지원에게 ‘장기전으로 가면 불리하니 칩을 최소화하면서 승부를 걸어라’는 식으로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호는 “방송 7화까지 오는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임요환을 도와 줬는데 섭섭하다”며 “높은 곳에서 맞붙고 싶었는데 나한테 위기가 오니 바로 쳐버리는 냉정함에 예전 벙커링이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홍진호의 임요한 벙커링 언급에 누리꾼들은 “임요환 벙커링, 홍진호에게 트라우마 될 듯” “임요환 벙커링, 서운할 만도” “임요환 벙커링, 그런 일이 있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tvN ‘더 지니어스2: 룰 브레이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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